
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1월에 다녀온 삿포로 여행 콘텐츠를
오늘에서야 종지부를 찍어볼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삿포로 여행은
뭔가 대단하게 돌아다닌 게 없고
거의 하루 통 일정들이 많았던 터라
진짜 콘텐츠가 몇 개 안나오긴 하네요.
삿포로에서 이것저것 많이 뽑으려면
렌트카를 빌리거나 국내선을 타고
어디 멀리로 날아가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던 터라
2026년 1월에 갔던
삿포로 여행 마지막 콘텐츠는
개척마을이라고도 불리는
홋카이도 개척촌 후기입니다.
"홋카이도 개척촌 가는법"
사실 여기 가는 길이
가깝지만은 않아요.
제가 묵었던 스스키노 기준으로는

크게 보자면 이 루트이긴 하거든요.
스스키노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스스키노에서 도보로 오도리역까지 이동하고
오도리역에서 토자이선(東西線)을 타고
신삿포로역까지 넘어가야합니다.
이게 1차 미션이예요.

평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돌려본 루트입니다.
홋카이도 개척촌 가는법 제법 시간도 걸리고
버스 환승까지 겹쳐 번거롭긴 합니다.
전철로 신삿포로역에 도착했다면,
이제 개찰구를 지나 위로 올라가서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해야해요.

버스 정류장은
키타레인(北レーン)으로 올라와야 해요.
여기서 구글맵이 알려준 新22번 버스를 타야합니다.

윗쪽에 이렇게 승강장 번호들이 있는데,
홋카이도 개척마을 가는 버스인
新22번은
여기 10번 플랫폼에서 탑승합니다.

버스 시간표를 찍어 왔어요.
평일 아침 8시와 9시에는 버스가 1대씩,
10시부터 14시까지는 정각과 30분에 1대씩,
15시에는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가 마지막으로
운행이 끊기는 노선이예요.
아마 개척촌 운영 시간을 고려한
그런 다이야가 아닌가 싶어요.

홋카이도 개척촌 가는법 마지막 교통수단인
신22번 버스까지 무사히 잘 올라탔습니다.
어디서 내려야하나 고민할 필요 없고,
종점이 개척마을이기 떄문에
잠깐 지도 내려 놓고
편하게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신삿포로역에서 버스로 제법 달려
드디어 홋카이도 개척촌에 도착했습니다.
구글맵에서는 20분이라고 나와있는데,
겨울이다 보니 눈도 너무 많이 왔었고,
이게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산 위에 있고, 산을 타야하는 코스라
겨울에 가면 조금 더 걸릴 순 있어요.
개척마을에서 신삿포로역까지 가는 버스는
17시 40분이 막차니까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게 좋아요.

귀여운 버스 정류장입니다.
역시 기종점 정류장은
버스가 제시간에 들어오고,
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5-10분 정도는
여유있게 나와서 대기하는 걸 추천합니다.

버스를 내리자마자
저런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구) 삿포로역 정차장이라고 하는데
매표소와 화장실 등이 있는
출입 건물이예요.

이게 원래 계단인데 말이죠,
계단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눈이 쌓여서
그냥 그대로 푹푹 빠지는대로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홋카이도 개척촌이라고
딱 써져 있는 돌과 마주합니다.
그리고
반겨주는 옛날 삿포로역 정차장
실제로 여기가 삿포로역이었다는 건 아니고,
실제 1908년부터 1952년까지 사용된
삿포로역 정차장의 외관과 형태를
4/5로 축소해 관리동으로 재현한 건물이라고 해요.

정차장을 등지고 오른쪽을 바라보면
요런 조그마한 부스가 하나 있는데
여기가 흡연실이예요.
여기 딱 한 곳 밖에 없으니
흡연자들은 미리 여기서
니코틴 충전하고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홋카이도 개척촌은
1868년부터 1920년대에 걸쳐 세워졌던
홋카이도의 역사적 건축물을 옮겨지어 복원한
야외 박물관이예요.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1983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개척촌 내부는
시가지, 어촌, 농촌, 산촌 등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52개의 건축물이 그 당시를 재현하고 있어요.

흐린 날씨에
눈발까지 조금씩 날립니다.
딱히 눈이 온다고해서 입장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정말 큰 폭설이 오면 아마 안되지 않을까요..
아니 그 전에 일단 저기까지 출입이 통제될 것 같아요.


홋카이도 개척촌 입장료는
성인과 학생 모두 동일하게 1,000엔이고,
도민이나 1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
1인당 8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또 운영 시간의 경우
절기마다 조금 다른데,
5월부터 9월엔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월부터 4월은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한국어로 된 팜플렛도 있으니
챙기면 좀 더 관광이 수월하더라고요.
번역도 자연스럽게 잘돼있고요.


개척마을에 입장하면
이런 풍경과 제일 먼저 마주하게 돼요.
왼쪽 사진이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예요.
1879년 소실된 개척사 청사를
그대로 재현한 건물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이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게 개척촌 안에 있는 유일한 식당이예요.
개척마을 자체가 야외 박물관이고,
생각보다 넓어서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혹 끼니를 거르고 도착했다면
미리 여기서 배를 채우는 걸 추천해요.


메뉴는 라멘과 소바, 우동,
카레, 각종 정식들이 준비돼 있어요.
정식과 카레 중에 고민을 하다가
저는 카레에 맥주 한 병을 선택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눈발이 갑자기 거세진데다가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살아 남은 사진이 생각보다 없네요.
홋카이도 개척촌 가는법
그리고 뭐 대략적인 설명에 의의를 두고...
평일인데다가
날도 춥고, 눈까지 와서
진짜 제가 갔을 때
저 넓은 부지에
관람객들이 대여섯명 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진짜 사람에 안치이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긴하더라고요.
겨울이 아닌 계절에 가게 되면
뭔가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겠지만,
겨울은 또 겨울 나름대로 이렇게
조용히 눈 쌓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그건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이상
홋카이도 개척촌 가는법 콘텐츠를 끝으로
삿포로 여행 포스팅도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럼 또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해외 여행 콘텐츠로 돌아올게요!
(아마 일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돈내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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