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공항] 내돈내간★센다이공항에서 센다이역 전철로 환승 없이 한 방에 가는 법
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제가 지난 주에 센다이를 다녀왔어요.
소도시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곳이긴 하지만,
일단 토호쿠 지방은 한 번도 안가보기도 했고,
너무 소도시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센다이를 선택하게 됐어요.
센다이는 인천에서 약 2시간 10분 정도 소요가 되고,
한국에서는 아시아나가 단독 취항하는 도시이기도 해요.
참고로 아시아나 첫 국제선 노선이
센다이였다는 TMI도 함께 전해드리며.
예전엔 광동체로 굴렸다고 하는데,
언제부턴가 A321 NEO로 기재가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네 그렇지만 아시아나 A321 네오는
AVOD 미장착 기재입니다.
대신 기내 와이파이 연결해서
핸드폰으로 엔터테인먼트나 에어쇼 볼 수 있어요.
(대한항공 321 네오 그립다...)
이날 아침부터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출발은 한 30분정도 딜레이 됐었어요.
어쩌지찌 공항에 무사히 잘 내렸습니다.
국제 공항이지만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예요.
우선 공항 안내도 먼저 올릴게요.
아시아나 밖에 도착하는 게 없었다 보니
입국수속도 굉장히 빨랐고,
한국으로 여행왔다가 돌아가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몇 바퀴를 돌아서 줄을 서거나 하진 않았어요.
비행기 내리고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센다이공항에서 센다이역
그러니까 센다이 시내까지는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나갈 수 있는데요.
저는 시간도 딱 맞았고,
간편하게 전철을 타기로 했어요.
2층 국내선출발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밖으로는
센다이공항 액세스 철도라고 써져 있는데
저기가 전철 레일이예요.
철도역이라고 표지판에 써져 있으니
헷갈릴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기 입구 바로 앞에
세븐뱅크 ATM가 있으니
당장 돈이 하나도 없는 분들은
저기서 쏠트래블카드 같은 것들 이용해서
미리 현금 인출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센다이 공항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센다이공항에서 센다이역 가는 전철 시간표예요.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2대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1시 36분 전철만 쾌속을 운행하고 있네요.
센다이공항에서 센다이역까지 전철로는
총 6개 역을 지나쳐야 합니다.
쾌속을 탄다면 17분만에 도착하긴 하는데,
전체 시간표 중 쾌속은 단 한 대 밖에 없으니
일단 없다 치고요.
보통은 일반 열차를 타게 될텐데,
그럴 경우 센다이 공항에서 센다이 역까지는
전철로 25분정도 소요됩니다.
이 센다이 지역이 좀 특이한 게
어느 역에 도착을 했을 때
직접 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렇게 불이 꺼져있다가
역에 도착하면 불이 켜지는데요,
만약 내리는 사람이 저 밖에 없다면
제가 저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열어야 해요.
아 이건 밖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전철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이 알아서 열리지 않아요.
타거나 내리실 때
저 열림 버튼 눌러서 직접 문을 여셔야 합니다.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도 한 번 더 보여 드릴 영상이긴 한데
그냥 누르면 열립니다.
덥고 추울 때는 세상 유용할 것 같기는 한데,
서울 전철처럼 내리고 타는 사람이 없을 수 없는 동네에선
사실 무용지물일 것 같긴 하네요.
센다이역에 내리시면
중앙 서쪽출구(西口 니시구치)와 동쪽출구(東口 히가시구치)
이렇게 있을텐데 번화가는 서쪽출구로 나오셔야 합니다.
나고야도 그렇고 센다이도 그렇고
30분 정도만에 공항에서 시내까지 나올 수 있는 지역이
제법 많은 것 같기는 하네요.
그 동안은 후쿠오카가 넘사벽일 줄 알았는데,
사실 후쿠오카도 국내선으로 넘어가고 하다 보면
또 금방 시간 잡아 먹는 편이라 비슷하다 싶긴 합니다.
이상
센다이공항에서 센다이역까지 전철로 가는 법 소개했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여기저기 다녀왔던 여행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내돈내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