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평소 같았으면 월말이나
달을 넘겼을 법도 한데,
해야할 포스팅이 많아서
힘내서 좀 일찍 가져온
2023년 상반기 공병템 마지막 콘텐츠입니다.
올 상반기에도 참 많은 아이템들을 썼네요.
2023 상반기 공병템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공병들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다 쓴 제품들을 모았어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공병템 콘텐츠는 이렇게 작성합니다.
- 모든 아이템은 재구매의사 여부에 대해서만 기재합니다.
-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의 실제 판매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
40ml / 19,600원
요 제품은 올리브영 전용 제품이예요.
미샤 공홈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걸 사용하면서
피부가 밝아지고,
잡티가 눈에 띄게 옅어졌다는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느꼈지만,
꾸준히 발랐을 때 효과가 없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미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건조함 없이 쫀쫀하게 피부를 잘 잡아주는 걸 감안한다면
잡티까지 관리해주는 수분 탄력 세럼이구나 정도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타민C가 갈변되기 쉬운 성분이다 보니
빛을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병이예요.
그래서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인 듯 합니다.
끝에는 스포이드 빼고 손바닥에 따라서 썼었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닥터방기원 맥주효모샴푸
200ml / 7,900원
제품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닥터방기원 맥주효모샴푸인데요.
실제로 200ml 용량도 현재 판매하고 있습니다.
트리트먼트 사용안해도
뻣뻣한 느낌 없이 부드럽게 샴푸되고,
향도 은은한 플로럴 계열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튜브 타입이다 보니
여행갈 때 챙겨가기 좋습니다.
집에 쌓여 있는 샴푸들 다 쓰고
새로 사야하는 시기가 온다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모로칸오일 브룸 드 마로크 헤어&바디 미스트
100ml / 42,300원
개인적으로 모로칸오일 처돌이로서
(조만간 모로칸오일 콘텐츠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신상은 또 못챔쥐
모로칸오일 시그니처 향을 그대로 담은
헤어 & 바디 미스트 제품이예요.
사실 용량 대비 가격 생각하면
몸에 휘뚜루마뚜루 뿌리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몸에서 은은하게
모로칸오일 향을 느끼고 싶다면
상반신 위주로 사용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네오젠 리얼 폴리쉬 로얄 허니&슈가
100g / 11,900원
개인적으로
필링젤 보다는 스크럽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흑설탕이 함유돼 있는데,
알갱이 자체가 생각보다 굵은 편입니다.
페이셜 스크럽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처음 사용할 때 좀 놀랄 수도 있습니다.
설탕이다 보니
너무 자극적인 게 부담스럽다 하는 분들은
설탕을 손바닥에서 조금 녹여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고,
피부결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쌀롱드리 인텐시브 크림
50g / 가격 정보 없음
대상이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빼고
브랜드를 다 접었나 봅니다.
공홈에서 아예 다 사라져 버렸네요.
기프트로 받은
꾸덕한 듯 꾸덕하지 않은 듯한 제형의 수분크림입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떠지는 텍스처는 아니라
동봉된 스패출러를 사용해서 더는 게 제일 편했어요.
크게 좋은 것도,
그렇다고 나쁜 것도 없는 평범한 크림이었어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닥터방기원 더마 릴리프 토너 패드
70매 / 14,900원
패드는 항상 구비해두긴 하고,
피부 상태가 평온할 때는 자주 사용합니다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 싶으면
그날그날 피부에 맞는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는 걸 좀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핀셋이 함께 들어 있어서 위생적 사용이 가능하고,
평량이 높아서 패드 자체가 아주 짱짱합니다.
흐물흐물 거리는 패드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만족하실 듯 해요.
무향에 자극적이지 않고,
보풀 없이 깨끗하고 시원하게 잘 닦이는 제품이예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마리엔메이 어성초 티트리 추출물 세럼
30ml / 22,500원
첫 번째 콘텐츠에 이어
또 등장한 마리엔메이 어성초 티트리 라인이예요.
샘플로 받았던 샤셰에
폼클렌징 - 세럼 - 수분크림
이렇게 세 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세럼까지 냅다 구매했던 케이스
라인업 맞춰서 함께 사용하면 좋긴한데,
생각보다 보습력이 부족한 느낌이예요.
티트리라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만약 여드름이 문제라 티트리를 찾는다면,
좀 더 저렴하고 티트리만 고함량으로 들어 있는 제품들 많으니까
차라리 그걸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피부가 잘 예민해지는 탓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는 분들이라면
이거 사용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닥터방기원 바이오틴 샴푸
740ml / 15,900원
이거는 제형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다 써버려 가지고 제형을 못갖고 왔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요 콘텐츠 참고해 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집에서 따로 두피 스케일링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사실 귀찮거든요?
머리 적시고,
스케일러 묻혀서 씻어 내고
또 샴푸하고 트리트먼트하고.
이건 안에 스케일링 캡슐이 함유돼 있어서
그냥 머리 감는 것 자체만으로도
순하게 데일리 두피 스케일링이 가능해서 편했던 제품이예요.
그리고 뭣보다
너무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에
향이 취향저격이라 저녁마다 잘 썼던 기억입니다.
다소 뻣뻣한 마무리감이 없잖아 있지만,
밤에만 사용하던 제품이고
트리트먼트 사용하거나
에센스 바르면 되니까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사랑새 안토시아닌 헤어 매니큐어 R02 퓨어레드
230g / 5,700원
10년 넘게 매니큐어만 죽어라 했고,
늘 붉은색만 사용합니다.
매니큐어 정도는 두피에 안묻고
충분히 혼자할 수 있는 짬은 되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색깔을 입히는데,
여태 사용했던 매니큐어 제품 중에 제일 만족스러워요.
사랑새 안토시아닌 헤어 매니큐어를
여태 몇 통이나 사용했는지 모르겠는데,
그 동안엔 공병템에 안넣다가
이번엔 꼭 소개하고 싶어서 넣었어요.
물빠짐도 제일 덜하고,
(주관적일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컬러도 오래 유지됩니다.
거기다가 가격마저 너무너무 착해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제품 중 하나예요.
마침 이건 또 오늘 새로 주문했을 만큼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미쟝센 살롱10 단백질 샴푸
990ml / 18,400원
리뉴얼 되기 전에 써보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재구매 했었는데 뭔가 리뉴얼 되고
예전만 못하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샴푸예요.
향도 그렇고,
사용감도 예전이 더 부드럽고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역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단백질 샴푸의 선택지는 많으니
굳이 다시 살 것 같진 않아요.
사 놓은 게 아까워서
990ml 꾸역꾸역 다 쓰긴 했네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쌀롱드리 쌀버터 클렌징밤
80g / 가격 정보 없음
쌀롱드리가 또 나왔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클렌징 오일 극선호파라
밤 타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주변에서 각질 제거에 좋고,
화이트헤드까지 케어되더라 라는 소리를 듣고
홀린 듯 주문했던 클렌징 밤이예요.
근데 역시나
저는 오일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밤도 멜팅 시키면 결국 오일이니까
기본적인 각질케어는 해줄테지만,
화이트헤드까지 잡는 건 무리였나봐요.
(생각해보면 파머시를 몇 통이나 어떻게 비웠나 모르겠네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닥터방기원 노워시 미라클 헤어 밤
200ml / 9,900원
씻어 낼 필요 없는
리브인 타입의 트리트먼트예요.
밤 타입의 헤어 에센스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처음 사용하면 며칠간은
적당한 양이 어느 정도인지 양 조절에 대한 학습이 조금 필요합니다.
닥터방기원 답게
가격 대비 퀄리티나 용량은 아주 훌륭해요.
다만,
밤 타입이라는 특성상
꾸덕하고, 꾸덕하다 보니 드라이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게 흠이고,
나에게 딱 맞는 양을 찾는 시간을 좀 가지셔야 할 듯 합니다.
(전 아침에 사용하진 않았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상반기 공병템 콘텐츠가 끝났습니다.
하반기에도 열심히 모아서
내년 1월달에 하반기 공병템 콘텐츠 가져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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