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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제가 2022년 11월에

릴 하이브리즈 2.0을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올해 4월에 본사 특판 행사에서 3.0을 새로 구매했어요.

사실 2.0이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혹시나 고장 나면 당황할 거 같고,

보증기간이 끝나서 수리도 불가한 상태라

회사 동네에 본사 특판이 나왔길래

스페어용으로 구매했다가 지금 잘 사용 중이예요.

특판에선

옐로우와 레드 밖에 없더라고요.

후배는 레드를 선택하고,

저는 옐로우 컬러를 선택했어요.

그 외 컬러는 릴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요.

정확한 컬러명은

지알로 옐로우네요.

배터리 용량은 2,841mAh인데,

충전을 수시로 시켜놔서

완충되면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2.0과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완충 시 20개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구매하면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해서 추후 수리가 필요할 때 받으시면 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올해 2월달에 생산됐나봐요.

릴 하이브리드 3.0 구매는 4월에 했는데,

실 개봉은 5월 중순쯤부터 했던 것 같아요.

겉 포장지를 벗긴 후

제품을 개봉해 봅니다.

이게 자석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좀 조악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지

개봉해보면

릴 하이브리드 3.0 본품과

사용설명서, 충전 케이블, 클리닝 스틱이 들어있어요.

2.0과 동일한 USB C타입으로 충전하는데,

릴 하이브리드 3.0은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이게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전작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 모드가 있다는 점이예요.

스탠다드 모드는 2.0과 동일한 방식이고,

타격감을 더 높이고 싶다면 클래식 모드를,

풍성한 연무량을 원한다면 캐주얼 모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단,

클래식 모드는 배터리를 더 많이 잡아 먹고,

캐주얼 모드는 카트리지 소모량이 더 많습니다.

사실 이거 컬러 때문에

3.0을 안사려고 했었어요.

너무 레트로하면서도 튀는 컬러가

사실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캡과 충전단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해요.

근데 2.0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예요.

2.0을 쓰다가 3.0을 보니

뭐랄까 좀 장난감 같은 느낌이랄까요.

3.0은 플라스틱 느낌의 바디에

컬러가 너무 강렬해서

조금 더 장난감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릴 하이브리드 2.0과 비교해보면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2.0을 하도 많이 떨어트려서

여기저기 스크래치도 많고,

찍힌 자국도 많네요.

자 이제 본격적인 시연을 위해

릴 카트리지까지 준비했습니다.

 

카트리지 탈착 방법 역시

2.0과 동일합니다.

처음 작동 시에는

하단 버튼을 약 2초정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끄는 건 없음)

흡연 모드 변경하는 방법은

우선 버튼을 한 번 가볍게 눌러

화면을 켜주시고,

2초 정도 버튼을 꾹 누르면

가벼운 진동과 함께 저 동그라미의 컬러가 바뀝니다.

릴 하이브리드 3.0의 기능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게 바로 이 LED인데요.

한 번씩 가볍게 누르면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누르면 현재 설정된 모드

그리고 진동 설정/해제 모드

카트리지 남은 용량

그리고 잔여 배터리 용량입니다.

2.0은 배터리 용량에 숫자가 없이

그냥 바 형태로만 나와 있었는데,

3.0은 바와 함께 정확한 수치도 표시되니

조금 더 보기가 편리했어요.

스틱을 꽂고,

가열이 다 되었을 때,

3번 남았을 때 진동이 울리잖아요.

그 진동을 없앨 수 있어요.

요 진동을 해제하게 되면

버튼을 누를 때마다 느껴지는 진동도 없어져요.

근데 사실 별 쓸모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틱을 꽂고 액정만 지켜보고 있을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3.0으로 넘어 오면서

추가된 기능이 또 있어요.

바로 일시정지 기능인데요.

흡연 중 잠깐 멈추고 싶을 때는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러주면 됩니다.

일시정지는 최대 2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흡연할 때는 따로 버튼 누를 필요 없이

그냥 스틱을 빨면 알아서 일시정지가 끝납니다.

그리고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좋았고요.

스틱을 한 번 꽂아 봅시다.

예열시간은 2.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5초 전후로 예열이 되고,

캐주얼 모드의 경우 10초만에 예열이 다 됩니다.

예열 온도가 다 달라요.

릴 하이브리드 3.0을

한 달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건

일단 2.0보다 가볍기 합니다.

앞서 말했 듯 플라스틱 바디다 보니.

근데 액상이 2.0에 비해 조금 새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들어요.

캡을 열어보면 액상에 좀 묻어 있는 것도 많고요.

2.0 쓸 땐 그런 현상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2.0과 3.0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2.0 고장 안나고 멀쩡하게 작동되면

굳이 3.0 사지말고 2.0 쓰는 게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0이 나오면 그 때는 2.0과 3.0의 장점만을

합쳐놓으면 참 좋겠네요.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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