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오늘은 제가 정말 여행이나 출장 때문에
숙박을 외부에서 해야할 때를 빼고
뽀송한 실내 환경을 위해 365일 켜두는
위니아 제습기 언박싱 리뷰를 가져 왔어요.
사실 4년 전에
위니아 제습기 EDHA11W3 모델을 구매했었고,
관련해서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지난 달까지 굉장히 잘 썼어요.
근데 그 물통 수위창에
크랙이 생기더니 그 수위를 넘기면
물이 한 방울씩 흘러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물통만 구매하려고 고객센터 전화했는데,
제품 자체가 단종됐고,
물통도 지금 재고가 없어서 구매할 수 없다고 해서
어찌저찌 감가상각으로 환불 처리하는 쪽으로 했습니다.
아직 환불 금액이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제습기 수거는 해갔고,
환불까지는 수거 후 15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이미 원룸 제습기 한 번 맛보면
그거 없이는 도저히 생활이 불가할 정도랄까요.
빨래도 훨씬 빨리 마르고,
퇴근하고 집 들어왔는데
그 뽀송하고 쾌적한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수위창에 당하자 마자
또 위니아 제습기를 사는 게 맞나 싶었지만
그래도 4년동안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했고,
위니이가 가성비가 좋아서 조금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구매했습니다.
※ 이번 포스팅은 최대한 배경을 날리다 보니
사진 사이즈가 다들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위니아 제습기
EDH10HNW 모델입니다.
얼마 전까지 사용하던 건
용량이 11L였는데,
이번엔 10L로 1L 작습니다.
원룸이라면 충분한 사이즈예요.
11L 썼을 때도 장마철이나 습한 여름 아니면
2~3일에 한 번 정도만 물통 비워주면 됐거든요.
이번에 구매한 제습기도 투명 수위창이 있어서
물이 얼마나 찼는지 눈으로 바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것도 터치였는데,
새로 산 제습기도 터치방식이고,
습도는 30~80%까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기능까지 빠짐 없이 들어가 있는데요,
1시간부터 24시간까지 세팅할 수 있어서
아침에 출근할 때 원하는 만큼 켜둘 수 있어요.
제습용량 10L이고,
제품 무게는 14kg입니다.
제습기가 원래 가볍지 않아요.
첫 제습기 구매했을 때 생각없이 들었다가
생각했던 것 보다 무거워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배송 중 충격으로 인해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딱 맞는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돼 있어요.
드디어 개봉!
구성품은 아주 단출합니다.
제습기 본품과 설명서 그리고 연속 배수를 위한
배수 호스가 끝입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3등급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 비해 1등급 떨어졌어요.
예전 제습기는 2등급이었거든요.
4년 전에 처음 샀을 땐
따로 배수호스가 들어 있지 않고,
별매품이었는데 이 모델은 들어 있더라구요.
모든 위니아 제습기 기본 제공 액세서린지
이 제품에만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특이하게
손잡이가 있더라구요.
들기 위해서 있는 건 아닐테고
실내에서 편하게 이동하라고 있는 듯 합니다.
손잡이가 없으면 질질 밀면서 다녀야하거든요
제품 작동 전
맘에 들었던 게 바로 요 바퀴인데요.
예전에 사용하던 건 360도 회전식 바퀴가 아니라
앞뒤좌우로만 이동할 수 있어서
제습기 돌리는 게 좀 불편했었는데
캐리어처럼 손잡이를 이용해
편하게 360도로 돌릴 수 있어 좋더라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보다
뭔가 버튼들이 많아져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4년동안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고
또 그만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겠죠.
쓰던 건 앞 쪽에 물통이 있었는데,
요건 제품 뒷쪽에 물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360도 바퀴가 더더욱 적용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투명 수위창도 잘 붙어 있어서
물이 얼마나 찼는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물통용량은 5.5L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제습 용량은 1L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물통용량은 0.5L가 커졌어요.
예전 건 물통 용량이 5L였거든요.
제습기 물통에는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물통 분리 후 손잡이를 이용해 편하게 물을 버릴 수 있어요.
저기 뚫려 있는 사각형 구멍을 통해 물을 비우면 되고,
물통 내부 세척도 필요하니
세척 시에는 손잡이를 분리하고 뚜껑을 분리한 후
중성세제로 꼼꼼하게 닦아주면 됩니다.
수시로 관리해주면 물 때가 안생기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물통도 꼭 청소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물통 바로 위에 달려 있는 게
제습기 에어필터예요.
이 필터 역시 꼼꼼하게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뭔가 번거롭다 싶겠지만,
그래도 뽀송하고 쾌적한 공기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하부를 당겨 본체에서 분리한 후
에어필터만 빠로 빼냅니다.
진공청소기나 솔을 이용해
필터에 붙어 있는 먼지를 제거하면 끝
이건 생각보다 간단해요.
만약 에어필터의 오염이 심하다면
40℃이하의 미온수로 세척하거나
중성세제를 녹인 물에 세척한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다시 결합해주면 됩니다.
필터도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청소해야합니다.
전원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바로 제습기가 작동합니다.
특이한 게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이게 습도에 따라 색깔이 바뀝니다.
현재 실내습도 70% 이상일 경우엔 적색,
50~69%는 녹색
50% 미만은 파란색으로 바껴요.
굳이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아도
습도에 따라 바뀌는 램프 컬러만으로도
대충 습도가 어느정돈지 파악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제습기 써본 분들은 알겠지만,
제습기 작동 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잘 때는 못트실 듯 해요.
(저도 잘 때는 소리가 신경 쓰여서 항상 끄고 잡니다)
습도설정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30%부터 80%까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고,
단위는 5%씩 늘어납니다.
실내 최적 습도가
40~60% 라고 하니
적당히 50% 정도로 세팅해두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제습기를 끄기 때문에
그 동안은 최대 제습으로 세팅해 둡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릴 의류건조모드로요.
제습 모드는
총 네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왼쪽에 물방울 단독으로 있는 건 수동제습 모드로
습도와 풍량을 내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화살표가 그려진 원 안에 물방울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물방울 하나는 약한 연속제습 모드로
약한 풍속으로 작동됩니다.
물방울이 세개 있는 건 강한 연속제습이라
풍속이 강하게 돌아갑니다.
참고로 두 가지 연속제습 모드는
주변 습도와 관계 없이 압축기가 작동됩니다.
마지막으로 티셔츠 모양이 있는데
이게 제가 처음 작동해보고 박수쳤던
바로 의류건조모드예요.
연속 작동은 당연하고,
강풍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에
가장 강한 제습 능력을 자랑하는 모드예요.
사실 저는 출근할 때 항상 의류건조로 켜두고 가요.
예전 모델로 치면 파워모드랑 비슷한데,
그것보다 좀 더 강한 느낌입니다.
제습이 아닌 송풍 모드로도 작동시킬 수 있는데요.
송풍으로 설정하게 되면
압축기는 멈추고 팬만 작동해요.
제습 기능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풍량은 강, 약 두 가지로 조절 가능해요.
위니아 제습기 타이머 기능이예요.
간편하게 타이머를 끄고 켤 수 있고,
1~24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쓸 일 없는 기능이긴 한데,
혹 잘 때도 잠깐 작동 시킬 분들에겐 유용할 듯 해요.
제습 시
풍량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예요.
풍량은 강, 약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고,
강 모드는 다소 소음이 있는 점 참고하세요.
원룸 제습기는 침실과 따로 분리되지 않다 보니
잘 때도 제습기를 틀고자 하는 분들은
디스플레이 표시등이나 램프의 불빛이 신경 쓰일 수도 있을텐데요.
그럴 땐 취침모드만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조작부와 디스플레이 표시등 그리고 램프까지
싹 다 꺼지고 제습기 자체만 작동하게 돼요.
아 그리고
제습기 10L면
아파트 기준 13평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요.
(원룸 포함)
아파트 작은 방이나 원룸이
7평정도 된다고 치면
5L 용량도 충분하다고 해요.
이렇게 원룸 제습기 중에서 가성비 좋은
위니아 제습기 리뷰를 해봤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혹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확인하면 답변 달게요.
위니아 제습기
EDH10HNW
229,000원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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