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제 블로그를 좀 오래 보셨다 하는 분들은 아실텐데
제가 일반 스킨케어 제품에도 좀 깐깐하긴 한데,
특히나 헤어 제품들 같은 경우엔 잘 바꾸지도 않고
또 쉽게 도전하지도 않는 편이긴 하거든요.
아침 저녁으로 샴푸도 다 달리 사용할 정도니까요.
한 번 정착하기가 힘들 뿐.
주기적으로 펌에다가
수시로 매니큐어를 입히다 보니까
특히나 머릿결에는 좀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모발이 상하면
펌을 해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매니큐어를 씌워도 어딘가 모르게 지저분해 보이고요.
그래서 머릿결좋아지는법 이래저래 연구를 많이 하게 되고,
헤어팩이나 헤어마스크 제품도 정착한 게 진짜 몇 개 없어요.
정착하게 되는 건 항상 비싼 전문가용이더라고요.
그러다가
라벨영 쇼킹 마요네즈헤어팩을
이번 기회에 한 번 사용해보게 됐어요.
마요네즈팩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달걀 노른자에 레몬즙을 넣고,
올리브오일까지 섞어서 크리미하게 될 때까지
섞어준 뒤에 모발에 바르면 그게 머릿결좋아지는법 직빵이라고
한 때 유명했었죠.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요.
라벨영 마요네즈 헤어팩은
영양 가득한 그 레시피를 담아
푸석하고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가득 채워줘요.
미네랄오일, 벤질알코올, 트라이에탄올아민, 벤조페논, 벤조익애씨드 등
해가 될 수 있는 5가지 성분을 넣지 않았어요.
특히나 푸석하고 상한 모발이라면
타월드라이만 한 후
적당량을 모발 전체에 꼼꼼하게 발라서 방치해둔 뒤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더 좋아요.
저는 집중적으로 영양 공급하는 헤어팩 같은 경우에
한 30분(혹은 그 이상) 방치해두는 편이예요.
필요에 따라서는
헤어캡에 열처리까지 해주고 있구요.
마요네즈 레시피가 그대로 들어간 헤어팩이다 보니
향에 대한 걱정도 있을 듯 한데요.
마요네즈 냄새는 1도 없고,
플로럴향이 모발 전체를 묵직하게 감싸는 느낌이예요.
마요네즈 = 달걀 노른자 인데,
이 난황의 원료취 잡는 게 사실 많이 어려워요.
노른자 특유의 냄새가 좀 심하긴 한데,
거북함은 전혀 없었어요.
유통기한은 26년까지로 넉넉합니다.
라벨영 마요네즈팩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SNS에서도 그렇고 여기저기에서도요.
사실 볼 때마다 궁금하긴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이거 무조건 재구매각입니다.
출시된지 7년임에도 불구하고
왜 단종이 안되고 아직까지 잘 팔리는지
직접 써보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패키지 디자인 좀 보세요.
진짜 마요네즈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사실 이 컷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어요.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들도
수 없이 많이 써봤던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눈높이가 높다고 자부하거든요.
씰링 처리가 돼있습니다.
머릿결좋아지는법 궁리하기 전에
진짜 이것부터 먼저 써보세요!
노른자 + 레몬오일 + 올리브오일
찐 수제 레시피를 그대로 이용해서
부스스 건조하고 빗자루 같던 머리를
물미역처럼 케어해줄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제형 자체가
정말 말도 안되게 크리미합니다.
왜 헤어팩 중에서도
꾸덕한 텍스처를 가진 제품도 참 많은데
그건 도포할 때 발림성이 뻑뻑하다 보니
물을 조금 묻혀서 펴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라벨영 쇼킹마요네즈헤어팩은 전혀 그런 게 없었어요.
부드럽고 잘 펴발리다 보니
평소 사용하던 헤어팩에 절반 ~ 2/3 정도만 사용해도
다 바르고 남을 정도였으니까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샴푸 - 타월드라이 - 30분 도포
순으로 사용했는데요.
일단 발림성부터 이거 심상찮다 싶었는데,
헹구고 나서는 정말 왜 이걸 이제야 알았을까.
나 왜 이제서야 이걸 쓰게 됐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남자다 보니 머리가 짧아서
드라마틱한 B&A를 보여 드릴 수는 없지만,
30년 넘게 드라이를 해온 내 머리니까
그 느낌은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케 어쩌고 브랜드고
시 저쩌고 브랜드고 다 모르겠고
저는 어제 사용해보고 진짜 혼자서 물개 박수를 쳤습니다.
심지어 내일
저보다 더 단백질 케어가 시급한
팀 후배한테 한 번 써보게 하려고 소분해둔 상태예요.
일주일에 두 번만 각잡고 사용해도
빗자루 같은 머릿결 진짜 차분하고 찰랑거리게 케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릿결좋아지는법 이거 하나면 끝입ㄴ비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 사용하고나면 무조건 재구매각이고,
후배가 써보고 좋다고 하면
아직 남아있어도 배송비 아낄겸 같이 공구할 거예요.
뭔가를 사용해보고 이렇게까지 격하게 추천했던 적이 없었고,
감동 먹었던 아이템이 몇 개 안되는데
이번 라벨영 마요네즈헤어팩 단백질헤어팩추천 박습니다.
라벨영
쇼킹마요네즈헤어팩
200ml / 11,900원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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