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트] 밤에 소복하게 쌓인 눈이 생각나는 향 :: 멜트 스노윗 시향후기

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

오늘은 오랜만에 향수 후기를 가져왔어요.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다 보니

요즘 자주 뿌리는 딥티크 탐다오도

뿌릴 날이 얼마 안남았구나 싶더라구요.

​

봄에 맞는 좀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향수를 좀 찾아야겠다 싶던 와중에

멜트 스노윗을 사용해보게 됐어요.

멜트는

녹이다 melt와

유혹하가 tempt를 합쳐 만든 브랜드로

마음을 향으로 녹여 유혹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푸른 컬러의 깔끔한 단상자 디자인입니다.

단상자 뒤에는

'사랑의 묘약으로 당신을 유혹합니다'

브랜드 네이밍을 닮은

워딩이 쓰여져 있네요.

본품 역시 단상자 디자인과 동일하게

푸른 빛의 아주 깔끔한 디자인을 이어 받았어요.

​

멜트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향수가 출시됐는데,

제가 오늘 리뷰하는 푸른빛의 스노윗과

붉은빛의 포지스가 있어요.

​

스노윗은

밤에 소복하게 내려 쌓인 하얀 눈을 모티프로 해

촉촉하면서도 청초하고 시원하지만 가볍지 않은

깔끔한 느낌의 향이고,

​

포지스는

포근한 파우더리와 강렬한 플로럴,

거기에 달달함을 더해

강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예요.

유통기한은 2024년 12월까지입니다.

​

스노윗은

칠흙같은 어두운 밤이 머금은 촉촉한 공기 향으로 시작해

깨끗하고 하얀 눈의 청초하고 시원한 향을 거쳐

달달하고 포근한 부드러운 향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아주 고운 분사력을 자랑합니다.

​

제가 이 멜트 스노윗을 뿌렸을 때

막연하기만 했던 소복하게 쌓인 하얀 눈이

확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30ml 용량이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사이즈예요.

​

정말 새하얗고 깨끗하면서도

티 하나 없이 맑은 청초한 느낌에

시원함 보다는 달콤함이 느껴지는

아주 깔끔한 향이예요.

​

살짝 바이레도의 발다프리크 느낌도 나면서

전체적으로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듯

묘한 매력을 가진 향인 듯 해요.

​

포멀한 수트를 입는 분들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을 듯 합니다만

청바지에 맨투맨 대충 툭툭 걸쳐 입은 대학생부터

깔끔하게 비즈니스 캐주얼로 차려 입은 직장인까지

부담 없이 편하게 뿌릴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

멜트

스노윗

30ml / 39,900원

멜트 : meltt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