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최근에
신주쿠에서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까지 가는 법
블로그 포스팅으로 알려드렸었죠.
오늘은 본격적으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의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내부를 보여 드릴게요.
이번 포스팅은
글은 많이 없고,
사진 위주로 업로드 하려고 하니
스압 주의하세요!
저는 오에도선을 타고
토시마엔역에 내려서 갔어요.
출구에서 5분? 7분 정도 걸으면
이렇게 웅장한 해리포터 스튜디오 전경이 보여요.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30분 간격으로 입장 가능해요.
저희는 2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입장료는 1인당 6천엔입니다.
사전에 발급 받은 입장 QR코드 확인 후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또 보안검색대가 있어요.
가방을 올려두면 직원들이 가방을 검사하는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구석구석 보진 않지만,
그래도 일단 보안상 흉기 같은 게 없는지 확인은 합니다.
로비에서부터
시선 오지게 강탈합니다.
입장 후 왼쪽에는 디지털 가이드 대여소가 있는데,
한국어로 지원되는 건 없어서
전 딱히 이용하지 않았어요.
해리포터 디지털 가이드 서비스는 유료예요.
오른쪽으로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물품 보관소가 있어요.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캐리어나 큰 짐을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때는 저 클록룸을 이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일본에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어요.
가이드맵도 있어요.
저렇게 보면 막 대단하게 커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정말 큽니다.
로비와 연회장입니다.
진짜 리얼하게 잘 만들지 않았나요?
저는 해리포터 덕후까진 아니고
그냥 재밌게 읽고, 봤다하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저 연회장 보자마자 진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로비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연회장,
왼쪽은 굿즈샵인데요.
투어를 시작하게 되면,
해리포터 세계관에 휩쓸리게 되고,
그 세계관을 가장 잘 즐기려면 투어를 먼저 갈 것이 아니라
굿즈샵을 먼저 가는 걸 다들 추천하더라고요.
저 역시 굿즈샵을 먼저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지팡이 하나 정도 있으면
제법 재밌다고 하는데,
가격보고 저는 사지 못했습니다.....하하
기숙사별 교복도 있는데,
교복까지 갖춰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아래에서는 그 화제의
굿즈샵을 보여드릴게요!
▲ 이게 그 문제의 지팡이
5만원 주고는 차마 못사겠더라.
▲ 이건 도쿄 한정 버터 맥주예요.
주인공들의 지팡이가 놓여져 있는데,
손으로 지팡이를 쥐면
지팡이의 주인이 화면에 나타나요.
그럼 이제부터 투어를 시작해봐요.
본격적인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시작
투어를 시작합니다.
TOUR ENTERANCE에 대기하고 있으면
제가 예약한 시간에 맞춰 직원분이 입장하고,
그 타임에 예약한 인원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해리포터 영화는
2000년 9월 25일 금요일에
처음 촬영을 시작했다고 해요.
중간에 촬영이 안되는 부분이 조금 있어요.
그리고 잠깐 자리에 앉아 짧은 영상을 한 편 봅니다.
저 문을 열면 이제 본격적이 투어가 시작됩니다.
문이 열리고
진짜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가 시작됐어요.
금방 불이 켜지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기숙사 배정 모자에서부터
식당까지 진짜 디테일하게 잘 꾸며놨어요.
하지만 이건 새발의 피라는 사실.
갈 수록 더 대단한 것들이 나옵니다.
세트장 제작을 위해
이렇게 미리 시뮬레이션을 하더라고요.
아니 움직이는 계단까지
이렇게 디테일할 일인가요.
사실 저거 없으면 좀 서운할 뻔 했는데,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지금부터는
내부 전경들 살펴보세요.
이 숲 코스까지 지나고 나면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버터맥주를 마실 수 있다구요.
밖으로 나가자마자 보이는
해그리드의 집
안에는 집주인이 떡하니 서있습니다.
이제 그 유명한
버터맥주를 마시러 가볼까요.
저는 사실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진짜 알코올 들어간 맥주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 소리 듣고 얼마나 좌절을 했던지.
맥주만 단품으로 살 수도 있고,
이렇게 팝콘과 세트로 살 수도 있어요.
저는 그냥 세트로 사서
친구랑 팝콘 나눠 먹었어요!
버터맥주 맛은...
음
여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특이한 맛이었는데,
그 사탕 중에 스카치 라는 사탕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버터맛이 있는데
그걸 농밀하게 녹여낸 뒤에 탄산수를 붓고,
카라멜 시럽으로 뒤덮은 맛이었어요.
너무 달아서
짭쪼롬한 팝콘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세트로 파는 이유가 있었군)
버터맥주 가격은
단품 기준 1100엔,
버터맥주 + 팝콘 세트 1700엔
팝콘 단품 700엔이예요.
테이블에 앉아
버터맥주 마시면서
바람을 좀 쐬어봅니다.
참고로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흡연실은
저 체스판 뒷쪽에 아주 작게 있으니
흡연자분들은 참고하세요.
여긴
해리가 호그와트로 가기 전,
그리고 마법사인 줄 모른채 살았던
이모와 이모부, 두들리의 집 앞입니다.
기억 나시나요?
계단 밑 하꼬방
바로 해리가 살던 방이예요.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리도 디테일할 수 있을까요.
당시 살던
해리포터 이모집의 거실과 주방 모습이예요.
떡 하니 서있는
나이트 버스까지 구경합니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자 이제 또 디테일의 끝판왕이 등장합니다.
이런 캐리어 보면 떠오르는 거 있으시죠?
예
바로 호그와트행 기차를 탈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입니다.
진짜 변태스러울 정도로
너무 리얼하게 연출해놓지 않았나요?
기차 맞은편에는
또 굿즈샵이 있는데,
이 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하니
초반 입구에서 너무 많은 돈을 쓰진 마세요.
결국 투어 다 끝나면 그 굿즈샵으로 이어집니다.
객실에 직접 들어갈 순 없지만,
기차엔 직접 오를 수 있어요.
호그와트로 이동하는 학생들 모형이 있어요.
계속 앞으로 전진 전진
크리처 제작실도 한 켠에 꾸며져 있어요.
또 한 번의 소름 포인트
바로 다이앤건 앨리입니다.
진짜 제가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까지 받더라고요.
그린고트 은행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다이애건 앨리까지 지났다면,
이제 투어는 거의 막바지입니다.
호그와트 전경까지 보고 나면
이제 투어는 끝납니다.
정말 웅장하게 잘 만들어 놨더라고요.
덕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뽕이 차오를 정도였으니까요.
총 투어 시간이
3시간 이상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만해도 3시간 반 정도 구경했었어요.
해리포터 덕후들은
아마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왕 도쿄여행 간 거라면,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래요!
볼 것도 많고,
투어 중간중간에 즐길 것들도 있어서
시간 순삭 보장합니다.
역대급으로 길었던 포스팅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돈내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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