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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제가 지난 10월 3일부터

3박 4일 간 늦은 하계휴가로

도쿄를 다녀왔어요.

 

도쿄는 5년만에 갔는데,

이번에는 나리타가 아닌 하네다로 갔었답니다.

ANA 항공 이용했어요.

비쌌지만...그래도 도심이랑 가까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랑 함께 다녀왔는데,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어디를 가든 움직이기 편한

신주쿠로 잡기로 해서 찾아 보다가

신주쿠 토요코인 가부키쵸가 싸게 떴길래

바로 예약을 했어요.

 

방은 따로따로 잡았고,

3박 4일 해서

1인당 237,545원이었어요.

 

토요코인 가부키쵸를 선택한 이유

일단 신주쿠랑 가깝기도 하면서도

길 하나 건너면 돈키호테 신오쿠보점이 있어서

쇼핑하기에 그만인 위치였어요.

숙소를 향해 뚜벅뚜벅 가고 있는 길입니다.

저희의 경로는 이랬어요.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모노레일 타고

하마마츠쵸에 내려서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서

신오오쿠보에 내려서 토요코인까지 도보로 이동!

 

사실 둘 다 신오오쿠보에는 추억들이 있는 터라

추억 팔이 한 번할 겸 일부러 내렸답니다.

 

신오쿠보에서는 캐리어가 없다면

10분 언저리면 도착하는 거리예요.

 

토요코인 가부키쵸와 가장 가까운 역은

도쿄메트로 히가시신주쿠역입니다.

제법 오래돼 보이는 건물입니다.

사실 양옆으로 아파호텔이 있고,

토요코인은 사이에 콕 박혀 있는 형태더라고요.

 

일단 들어갑니다.

체크인 카운터도 운영되고 있긴한데,

직원이 키오스크 쪽으로 안내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예약 바우처 보고

뚝딱뚝딱 체크인을 합니다.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끝내면

객실 스마트키가 나와요.

 

저는 예약하고

특별요청사항에

친구와 나란히 붙어 있는 방이면서

흡연층으로 달라고 했었는데

친구방과 마주보는 것 빼면 다 반영된 것 같더라고요.

(옆이나 앞이나)

 

523호실을 받았습니다.

몇 층부터 몇 층이 흡연층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5층은 흡연층인 것으로.

 

그리고 처음에 예약할 때

조식 불포함으로 했는데,

그거랑은 상관 없이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조식을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6시 30분 ~ 9시까지 조식이 제공되니

참고하세요.

토요코인하면 일단 비즈니스 호텔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별 게 없을 것이고, 딱 필요한 것만 있을 거란 건 너무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코인은

또 처음이라 설렜어요.

응 설레지마

문 열자마자 설렘 파괴

 

신주쿠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1박 7만원 수준 밖에 안되는

토요코인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침대, 책상, 의자, 냉장고 끝.

 

근데 뭐 사실 호캉스 할 것도 아니고,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고

딱 잠만 잘 거니까 이 정도면 됐지 싶습니다.

흡연실 답게 재떨이가...있고요.

정면에 큰 거울이 있는데 미니 거울 왜있는지 모르겠고,

드라이어, 전화기 이렇게 있습니다.

클로젯은 안바라지만,

그래도 거 옷걸이 세 개는 너무 한 거 아니오.

 

네 옷걸이 저게 전부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구겨지기 쉬운 옷만 걸어 놓고,

편안한 캐주얼들은 그냥 캐리어에 넣고

그 때 그 때 꺼내 입는 게 맘 편합니다.

TV 위로는 시계와 에어컨이 있어요.

사실 이 때만 해도

더위는 지나갔고,

잘 때 에어컨 키니까 좀 춥더라고요.

 

자기 전까지 틀어놨다가

잘 땐 끄고 잤습니다.

그나마 제 방 쪽에선

창문 열면 밖이 보였는데,

친구 방은 뭐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방도 놀러 가봤지만,

창문 열어볼 생각은 못했네요.

아주 아담한

욕실겸 화장실이예요.

 

이 작은 욕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 만족했던 건

온수와 냉수 따로 돌려서 트는 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우리 욕실에서 위로 재끼고 내리는 수전이라

물 온도 맞추기에는 너무 편리했어요.

비데....있고,

위에 쓰레기통과 양치컵 하나 끝.

단출 그 자체

올인원 워시와

샴푸, 컨디셔너가 이렇게 부착돼 있어요.

가져갈 마음도 없지만,

가져갈 수도 없는 것

수건은 욕실 사이사이에

하나씩 다 있어요.

 

빗이나 칫솔, 면도기 같은

1회용 어메니티는 1층 카운터 앞에

비치돼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가져와서 사용하면 되고,

가운 역시 동일한 곳에 있습니다.

 

저와 친구 같은 경우에는

룸 클리닝은 필요 없고,

휴지통과 타월만 갈면 됐었기 때문에

대충 짐 풀어 놓고 나가는 길에 카운터에 요청했어요.

 

토요코인 신주쿠 가부키쵸에는

따로 Do not disturb 카드가 없기 때문에

청소를 원치 않을 경우 카운터에 직접 말해야 해요.

 

밤 10시까진가

미리 요청해두면 따로 룸 클리닝은 없고,

나가기 전 쓰레기통과 사용한 타월들을 문 앞에 내놓고 나가면

일정 마치고 돌아왔을 때 문 앞에 새 타월과 비워진 쓰레기통이 있으니

그것만 들고 들어가면 끝

 

좁긴 진짜 좁아서

귀국 전날 캐리어 싸면서도 조금 빡셌지만,

그래도 뭐 이 위치에 이 정도 가격에

(별 거 없지만) 조식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으니

다른 거 필요 없고 잠만 자면 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토요코인 가부키쵸 지점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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