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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아파호텔과 토요코인 모두 극우파 기업임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감안하시고 호텔 자체로만 봐주세요. 관계 없는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아무리 뷰티를 베이스로 한

신변잡기를 다루는 블로그라고 하지만

어째 요즘은 뷰티 포스팅 보다

여행 포스팅을 더 많이 하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좀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긴 했지만요.

여행 가서도 딱히 블로그 사진은 많이 안찍었는데,

언제부턴가 찍게 되더라고요.

저도 앨범 보면 하나하나 자세하게 찍혀 있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추억거리도 되고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간사이 공항에서 우메다역까지 리무진 버스로 가는 법

소개해드렸었는데요.

 

[간사이공항] 내돈내간★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우메다역 버스로 편하게 가요 :: 오사카 한큐 리

안녕하세요, 더블유입니다 :-) 제가 지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까 5월 11일부터 3박4일동안 리프레시 겸 오사...

blog.naver.com

 

 

오늘은 제가 3박 4일 여행 기간 동안

묵었던 우메다 호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우선 제가 묵은 우메다 호텔은

아파 호텔 앤 리조트 오사카 우메다 에키 타워인데요.

이름이 너무 길어서 이제부터는 그냥

오사카 아파호텔이라고 할게요.

리무진 버스 내려서

도보로 15분 조금 못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서울로 치면 롯데타워 같은 느낌이예요.

진짜 혼자 독보적으로 너무 우뚝 솟아 있어서

건물만 따라 걸어도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만하죠.

그도 그럴 것이 작년에 완공된 신축의 34층 호텔이예요.

같은 3성급임에도 불구하고

토요코인보다 아파호텔이 좀 더 신축이 많고,

대부분 깔끔하고, 시설들이 좋더라고요.

직원 통해서 체크인을 해도 되지만,

키오스크들이 여러 대 마련돼 있어서

이거 통해서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어요.

일본어 메뉴에선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어서

한국어로 바꿔서 봤더니 이제서야 선택 가능한 메뉴들이 보여요.

이것저것 입력하기 싫어서

저는 두 번째인 여권으로 예약 이름 검색을 눌렀습니다.

키오스크 상단에 스캐너가 있어서

입국심사장 통과할 때처럼

그냥 여권 앞면을 올려두면 됩니다.

그럼 기계가 스캔해서 제 예약 정보를 띄워줘요.

예약번호 하나하나 누르고,

이름 하나하나 누르기 너무 귀찮은데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예약하고 사전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했어요.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오사카 아파호텔은 2시간 연장이 가능해서

12시 체크아웃이고, 2천엔의 추가 금액을 지불했어요.

연장 금액은

시간당 천엔이고,

굳이 미리 신청 안하셔도 됩니다.

왜냐면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오면

TV에서 알아서 알려주거든요.

이 화면은 제가 체크아웃 하던 당일날

오전 11시 50분에

체크아웃까지 10분 남았다고 알려주는 화면이예요.

저기서 연장해도 되고,

프론트 가서 신청해도 됩니다.

저는 34층 중에

21층 2128호실을 배정 받았어요.

아파 우메다 호텔은

흡연 가능한 객실이 없고,

외부 흡연장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낮은 층을 요청했는데 이 뭐 어중간한 고층을 받았네요.

34층인데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하느냐.

우선 왼쪽 사진은 저중층부용이고,

오른쪽 사진이 고층부용입니다.

구역마다 엘리베이터가 6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앨베 기다리는 시간이 길진 않더라고요.

두 엘베 모두 1층, 3층, 4층은 공통으로 운행하고,

이제 그 이상부터 나뉘어집니다.

이거 한 번 보실래요?

호텔이 아니라 벌집을 만들어 놨습니다.

한 층에 객실 61개는 좀 아니지 않나.

제 방이 엘베랑 정 반대편에 있어서

진짜 한참을 돌아갔답니다.

아무리 건물을 크게 지었어도 그렇지

한 층에 방 61개를 갖다 박을 생각을 어떻게 했지.

카드 키를 대고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건물 자체는 신축이라

진짜 깨끗해요.

시내 한복판 우메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방음도 제법 잘되는 편이었고요.

사실 오사카 아파호텔에

방 크기 크게 기대 안했지만,

네, 역시 기대 안한만큼 아담하네요.

옷걸이 한 쪽엔

하오리가 걸려있어요.

이 하오리가 뭐냐면

유카타 위에 걸치는 용도의 옷인데

이게 왜 필요한지는 좀 이따 아래에서 알려 드릴게요.

더블베드예요.

예약할 때 싱글베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베개가 많이 올려져 있다 보니

잘 때 걸리적 거려서 의자에 올려 놓고 잤었어요.

테이블에는 전기포트와

각종 안내 프린트

그리고 500ml 생수 두 병이 올려져 있어요.

저 물은 그냥 마셔도 되니까

방 들어오기도 전에 물부터 무겁게 사지 말고

천천히 사셔도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스프레이는 탈취젠데,

방에 뿌려도 되고, 옷에 뿌려도 됩니다.

페브리즈처럼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한 번도 안썼었네요.

하오리 옆 벽면에는

전신 거울이 붙어있고,

그 밑으로 구두주걱과 슬리퍼들이 준비돼 있어요.

얇은 1회용은 안썼고,

그냥 가죽 슬리퍼만 신었었어요.

아담한 냉장고 하나 있고,

전원은 꺼져 있는 상태이니

방 들어가자마자

냉장고부터 켜주세요.

테이블 서랍에는

여분의 티슈와 드라이기,

커피와 컵들이 들어 있어요.

저는 테스콤 드라이기가 있는 거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저도 집에 음이온 나오는 테스콤 드라이어가 있는데,

가격대가 좀 후덜덜 하거든요.

일본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테스콤이고 뭐고 일단 바람이 겁나 약하다

말리는데 천년만년 걸린다는 점..

아파호텔은

2박 이상 숙박객들에 대해서만 룸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해요.

청소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오전 9시까지 문짝에 붙어 있는 청소 요청 마그넷을

문 앞에 붙여주시면 됩니다.

근데 사실 저는 누가 방에 들어오는 걸 싫어해서

쓰레기통이랑 타월 세트만 갈아 주면 되거든요.

그래서 그냥 아침에 나갈 때 그것만 문 앞에 뒀었습니다.

침대 헤드보드에는

생각보다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들이 많이 있어요.

전등 스위치도 다 저기에 붙어 있고,

에어컨까지 헤드보드에 박아 뒀습니다.

일단 콘센트가 가까이에

그리고 많이 있으니까 좀 편리하긴 하더라고요.

21층 방에서 바라본 뷰는 이렇습니다.

시티뷰고요,

확대해보면 오른쪽 저기 끝에

덴포잔 관람차도 작게나마 보이긴 합니다.

우메다역까지 도보 10분 언저리니까

위치는 아주 나이스합니다.

이제 욕실을 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 듯

아담아디 아담한 욕실

그리고 접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욕조

면도기, 면봉, 치약, 칫솔, 화장솜

빗, 헤어캡, 머리끈 등등

없는 것 없이 잘 구비돼 있습니다.

욕조...

네, 작네요.

아 근데 오사카 아파호텔에서는

굳이 저 욕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이 호텔에는

넓은 대욕탕이 있기 때문이죠.

이건 밑에서 더 설명할게요.

온수 냉수 서로 번갈아 돌리는 세면기 아니라 너무 다행

세면대 물은 마실수 있따고 하는데

어차피 안드실거잖아요?

그냥 편하게 편의점에서 생수 사드세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준비돼 있어요.

그리고 냉장고 위 선반에 보면

이 뭐 요상한 게 두 벌 놓여져 있습니다.

바로 유카타

대욕장으로 가실 땐

준비된 유카타 입고 가시면 됩니다.

유카타 입고

앞에서 봤던 가죽 슬리퍼 신고

총총총 대욕탕 즐기세요.

아파 우메다 호텔의 플로어 가이드는 이래요.

1층 건물 외부에 흡연실 있고요,

로비에 카페가 있습니다.

3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조식을 여기서 주는지 아니면

34층에서 주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딜 가든 조식은 안먹는 편이라.

(공짜라고 해도)

1층과 3층은 모르겠고,

4층이 메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욕탕과 편의점,

그리고 코인런더리가 위치해 있어요.

아 참고로 34층엔 루프탑 수영장이 있다고 하는데

전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갈 생각도 없었고, 엄두도 안났었기 때문에

1층 ~ 4층까지는

그냥 층수버튼 누르면 이동이 가능한데,

객실층부터는 저기 터치라고 쓰여져 있는 부분에

카드키를 먼저 접촉한 뒤 층수를 눌러야 합니다.

외출하실 때 카드키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왼쪽 사진이

4층에 있는 자판기와 코인 런더리구요,

오른쪽이 로손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이 제법 커서

굳이 힘든데 밖에서 꾸역꾸역 사오지 않고

편의점 간식이나 음식들은 4층에서 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24시간 편의점이기도 합니다.

욕실에 보면 바디타월과

페이스타월이 각각 준비돼 있고,

타월이 비치돼 있는 부분에 이런 비닐 가방이 있어요.

대욕탕 가실 땐

저 가방에 바디타월과 페이스타월을 하나씩 챙겨서 내려가세요.

바디타월은 락커에 넣어두고,

페이스타월은 욕탕으로 들고 가서

안에서 가려야 하는 부분 가리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유카타는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입고요,

상의 같은 경우엔 뭐 사실 입어도 그만 안입어도 그만이지만,

저는 그냥 이너로 입는 무지 티셔츠를 입었어요.

그리고 하오리까지 잘 걸쳤고,

수건도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대욕탕은 24시간 운영되지 않고,

아침 6시 ~ 10시

오후 3시 ~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제가 TV 사진을 못찍었는데,

TV를 틀면 대욕탕 운영 시간과 함께

혼잡도를 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사람 많이 없을 때 노려서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대욕탕에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는 구비돼 있는데,

폼클렌저나 비누가 따로 없어서

그건 따로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일반 사우나에 있는 기본적인 스킨케어가 있지만(남탕기준)

저는 그냥 간단하게 바를 세럼 정도만 들고 가서 바르고

방으로 돌아와서 크림까지 발랐었습니다.

호텔 자체로 보면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입니다.

다음에 오사카를 온다고 해도

위치나 호텔 시설 자체로만 본다면

저는 숙소를 아파 우메다 호텔로 정할 듯 해요.

이제 숙소 소개도 다 끝났으니

관광지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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