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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지도

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요즘 이래저래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장소 리뷰를 한 번 해보려고 해요.

지난 달에 갔었는데,

갤러리 보다가 있길래 생각나서

이제서야 하는 포스팅

성수동이랑 굉장히 가까운 곳에 살고 있습니다.

도보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니 아주 가깝죠.

그렇지만 자의로 성수동을 간 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없어요.

벌써 7년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술 한 잔 하게 돼서

성수동을 가게 돼서 방문한 꼬치상점

서울숲 술집이나 성수동 술집 찾는 분들 중에서

헤비한 안주는 부담스럽고 간단한 안주에

술 한잔 하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꽤 만족하실 것 같은 가게예요.

꼬치상점이라는 가게 이름부터

꼬치가 메인입니다.

성수동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우선 이번 포스팅의 사진 화질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왜냐면 정신 없는 상황에서 찍은 거거든요.

맛집 블로거를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 많은데서 여기 찍고 저기 찍고

요고조고 찍는 게 너무 귀찮고 또 부담스러워서...

포스트잇이 붙여진 메뉴판이 있는데,

메뉴를 보고

처음 시킬 것들을 저기에 적어서 주면 됩니다.

꼬치는 닭과 돼지 그리고 그 외의 단품들도 시킬 수 있구요,

세트도 마련돼있습니다.

뒷장엔 꼬치가 아닌

요리 안주들도 있어서

그 날 상황에 따라서 골라 시키면 될 듯 합니다.

술은 일반 하이볼부터

요즘 핫하다는 얼그레이 하이볼

그리고 생맥주와 소주까지 다 준비돼 있어서

일행들 주종이 달라도 걱정 없어요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4인 테이블은 더더욱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바에도 자리가 있어서 혼술해도 될 듯.

방문하기 1~2주 전에

저기 한 번 가려다가 만석에 웨이팅까지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마침 저 날은 자리가 널널하더라고요.

왜냐면

저 날이 서울 비폭탄 맞고 침수됐던 그 날이거든요.

제일 안 벽 쪽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저쪽으로 바로 앉았어요.

주문을 하고 테이블 세팅까지 끝.

아 저희는 저 때

만수르세트를 시켰습니다.

3만원으로 꼬치 세트 중에선 제일 비싸더라구요.

구성은

삼겹아스파라거스, 삼겹방울토마토, 요술갈비, 날개, 떡갈비, 근위, 염통, 닭발, 마늘

요렇게 입니다.

날도 너무 덥고

폭우까지 내려 습해 죽을 것 같으니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우선 생맥주 부터 시켜서 목을 축입니다.

세트 구성된 꼬치들이

하나씩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한 번에 세트 메뉴가 다 나오지 않아요.

먼저 구워지는 것들은 먼저 나오고,

그 다음 구워지는 것들이 차례로 나오기 때문에

안주 킬러거나 배가 고프다면

다른 요리 메뉴 추가하는 걸 추천 드릴게요.

저거 말고도 뭔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먹고 마시기 바빠서 저기까지만 찍었나봐요.

그리고 전 그닥 생각이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나온 멘보샤

아 애플망고아이스도 시켰었는데

그걸 시켰을 때는 이미 술이 알딸딸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걸로 입가심하고 나가자 분위기여서..

그래서 또 못찍음 ...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퇴근하고 아니면 성수동이나 서울숲 놀러 왔다가

라이트하게 한 잔하기 좋은

성수동 술집 / 서울숲 술집이었어요.

안주를 잘 먹지 않는 저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성수 이자카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지만,

가게가 협소하다보니 테이블 수가 적다는 게 좀 아쉬웠어요.

이미 한 번 돌아갔던 전적이 있는 터라.

유연근무제로

퇴근 시간이 이른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내돈내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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