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카세] 내돈내간★홍대 이자카야 술집 합리적인 가격의 오마카세로 즐겨요 :: 홍대 리틀카세

안녕하세요,

정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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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지 한 달이 다 됐고,

날씨도 너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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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학교 마치고, 퇴근하고

술 한 잔씩 많이 하실텐데

그럴 때 마다 매번 고민되는 게 안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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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포스팅 할 술집이

바로 홍대 이자카야 리틀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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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아는 분들은 많이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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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회사 동료 중에 이미 세 명이 리틀카세를 알고 있어서

한 번 같이 가게 됐습니다.

완전 메인 스트릿은 아니고,

조금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이 리틀카세가 좋은 이유가

음식도 물론 맛있지만,

안주 고민할 필요 없는 오마카세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단 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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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메뉴도 있지만,

광어 리틀카세, 우럭 리틀카세, 도미 리틀카세 중

하나를 고르면 그 생선의 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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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오마카세 이자카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굉장히 착하지 않나요?

우선 리틀카세의 오마카세 메뉴를 보시면

크게 광어와 우럭, 도미가 있는데요

요 리틀카세 메뉴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바삭무샐러드, 초밥용밥, 튀김

주방장 추천메뉴 2개와 매운탕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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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는 광어회와 광어 마늘 스테이크가 나오고

우럭은 우럭회와 우럭 탕수,

도미는 도미회와 도미 오븐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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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용은 물론,

1~2인용도 있으니

두 명이 간다면 1~2인 메뉴로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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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외에도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요.

술도 어지간한 종류가 다 들어와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파인데,

새로도 주문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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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이자카야인 만큼

사케와 하이볼까지 모두 준비돼 있습니다.

첫 테이블 세팅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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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울 바삭무 샐러드예요.

모르고 먹으면 이게 정말 무 라고? 라는 생각이 들만큼

감칠맛도 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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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샐러드 하나만으로도

소맥 한 두 어잔 비운 것 같네요.

다음 메뉴는

우럭회와 초밥용 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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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만 드시고 싶은 분들은 회만 드시면 되고,

초밥처럼 먹고 싶다면 초밥용 밥에 회를 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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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리틀카세가

일반 홍대 이자카야 술집과 다르다고 느낀 게

바로 숙성회라는 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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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활어회만 먹었지

숙성회는 태어나서 처음 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먹을 수 있는 회가 정해져 있을 만큼

종류를 따지는 제 입맛에도 아주 잘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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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쫀득쫀득한 게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이랄까.

이건 우럭탕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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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선탕수는 튀김 옷이 잘못되거나

제대로 못튀기면 살이 다 뭉개지고

식감도 굉장히 좋지 못한데

튀김 자체의 바삭함을 살아 있고,

안에 살이 으스러지는 것도 없이

탱탱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뒤이어 등장한 메뉴는

바지락 술찜인데요,

특이하게 국물이 거의 없고,

마늘빵이 함께 플레이팅 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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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술찜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리틀카세 만의 레시피로

일반 바지락술찜과 같으면서도 같지 않은 별미입니다.

요건 한치 가라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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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가라아게도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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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먹어 보더니

사방에서 득달 같이 달려드는 젓가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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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완벽한 겉바속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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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순삭 해버렸습니다.

다음 메뉴가 나오기 전

흐름이 끊기는 걸 막기 위해

따로 시킨 모찌리도후와 타코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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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리도후는 늘 옳지만,

리틀카세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필수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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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은 맛이 일품

이건 우유 튀김이라고 하는 건데,

옆에 함께 나온 소스가 초코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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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소스와 궁합이 찰떡이니

꼭 찍어서 먹는 걸로.

그리고 대망의 우럭 매운탕!

왜 같이 간 직원들이

이 매운탕을 학수고대하고 있는지

한 입 먹어보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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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전에 마셨던 술이 쫙 내려가면서

새 술을 부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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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만 먹지 말고,

사리까지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중화면을 시켰었어요.

마지막은

서비스로 받은 아구튀김도

남김 없이 다 긁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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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비워져 가는데

술병은 늘어가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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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홍대랑 가까우면 정말 자주 갈텐데,

저는 자주 못가지만,

혹 가까이 사는 분들이나 회사가 홍대 근처,

홍대 다니시는 분들은 저 대신 많이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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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이자카야 술집 고민이라면

리틀카세 강력 추천합니다.

내돈내간입니다.